“한 말씀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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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말씀만 하소서!” 기도는 영적투쟁이며, 헌신이다. (겸손의 비결)

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일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아픔을 썼습니다.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박완서씨 이야기입니다. 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던 1988년 25살 된 아들을 잃었습니다. 다섯 중에 아들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그 충격을 일기로 모았다가 출판사의 간곡한 부탁으로 활자화되어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 놓았던 것입니다.

신앙인이 아니었지만. 아들을 떠나보내면서 절규하듯이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그녀의 표현을 빌면 하나님은 제아무리 독한 저주에도 애타는 질문에도 대답이 없었고 오히려 잠잠하기만 한 하나님을 향하여 급기야 “한 말씀만 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들 원태는 25년 5 개월만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신은 황폐해졌고 무심한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을 하였습니다.

하나님도 실수를 했다고 치부하며 잊으려 애썼지만 잊어지지 않는 것이 자식이라던가요? 한참이 지난 후에, 사람의 죽음 앞에 아무 말이 없는 그 분의 전능하심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고 결국 고난을 감당하기에 이른 자신의 심경을 처절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제 자신의 경우 고통은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통과 더불어 살수있게는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된다고 해서 고통이 면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그 고통을 이길 힘을 얻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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